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대표가 다음 달 데뷔 예정인 신인 걸그룹 ‘에스파’를 직접 소개하며 힘을 실어줬다.
이 대표는 28일 대구에서 열린 제1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을 통해 오는 11월 데뷔를 앞둔 에스파를 직접 소개했다.
이 대표는 에스파의 핵심이 되는 세계관에 대해 “에스파는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멤버와 가상세계에 존재하는 아바타 멤버가 같이 존재한다”며 “두 존재가 현실과 가상의 중간 세계인 디지털 세계에서 소통하면서 성장하는 스토리텔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에스파는 현실세계의 멤버와 그를 본뜬 가상의 아바타가 공존하는 형태로 활동할 계획이다.
그는 이날 정오 에스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aespa 에스파 ‘MY, KARINA’”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여주며 에스파의 콘셉트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영상에는 이날 자정 에스파의 두 번째 멤버로 공개된 카리나가 가상 아바타인 ‘아이 카리나’를 만나 함께 안무 연습을 하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
이 대표는 에스파에 대해 “미래 엔터테인먼트의 시작을 열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음악과 가사, 영상 콘텐츠 등 모든 IP(지식재산권), 비주얼, 퍼포먼스와 매력적인 스토리를 통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에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멤버들 얼굴도 담겨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에 따르면 에스파의 멤버는 이미 공개된 윈터, 카리나에 더해 두 명의 멤버가 더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에스파는 남은 멤버와 세계관을 차례로 공개하고, 다음달 전격 데뷔할 예정이다.
김남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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