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호쿠사이 ‘후지산을 보러 갈까. 진주에 암행어사 마패 보러 갈까. 긴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전국의 지역 국립박물관에서는 역사 공부가 되면서도 심미안을 높여주는 알찬 특별 전시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손짓한다.

청주에 호쿠사이 ‘후지산을 보러 갈까. 진주에 암행어사 마패 보러 갈까. 긴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전국의 지역 국립박물관에서는 역사 공부가 되면서도 심미안을 높여주는 알찬 특별 전시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손짓한다. 넷

달력 뒷면에 0.3㎜ 샤프펜슬로 그린 로봇으로 제1회 국민일보 아르브뤼미술상 대상을 받은 김경두(36) 작가가 첫 개인전을 열었다.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벗이미술관에서다. 수상을 계기로 이 미술관 소속 작가로 선정된 뒤 개인

칠흑 같은 그믐밤에 새순을 피운 대나무 잎사귀일까. 검은색 바탕에 금니로 그린 댓잎이 기운차다. 조선 회화사에서 가장 기품 있고 귀족적인 금니 문인화로 유명한 탄은 이정(1554∼1636)의 ‘삼청첩’(보물)이 최초로 전면 공개

밥 딜런의 ‘미스터 탬버린맨’이 아날로그 감성처럼 흘러나오는 작업실은 규모가 좀 작았다. 실제 크기의 5분의 1로 줄였다지만, 실제라도 그리 크지는 않을 거로 가늠 됐다. 그런 작업실에서 작가 김을(71)은 수험생 책상처럼

부산 출신 설치미술가 한원석이 다음 달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부산 동래 동일고무벨트 공장에서 개인전을 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이번 전시(지각의 경계: 검은 구멍 속 사유)는 국내 다원예술 전시 가운데 최대

부산의 산업유산인 동일고무벨트 공장이 예술 무대로 다시 태어난다. 한원석 작가의 개인전 ‘지각의 경계 : 검은 구멍 속 사유’가 다음 달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한 달간 부산 동래 동일고무벨트 공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

미술에 최적화한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가 많은 작가의 경우 팬덤이 형성되며 전시를 하면 팬들이 몰려와 억대 작품 판매가 이루어지는 세상이 됐다고 지난 7회 연재에서 전했다. 인스타에서 작품을 보여주고, 팬덤이 사 주니, 화

달항아리를 주제로 작업해 온 김선 작가가 오는 10월 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갤러리 나우에서 ‘마음새-몸새-이음새’ 개인전을 연다. 김선의 달항아리는 재료가 건조되며 자연스럽게 갈라지는 ‘빙열(氷裂)’ 효과를

조충래 작가가 22번째 유화 개인전을 연다. 30여 년간 ‘파도’라는 소재로 깊이 있는 작업을 해 온 조 작가는 “‘또 파도야?’고 할지 모르지만, 그리면 그릴수록 더욱더 빠져드는 매력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