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일본 정규 4집 앨범이 ‘빌보드 200’에서 100계단 이상 뛰어 오르며 역주행했다.
빌보드는 17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15일 발매한 일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더 저니~’가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4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발매 당시 빌보드 200에서 115위에 오른 후 3주간 차트에 오르지 못했으나 100계단 이상 상승하며 20위권 내로 진입한 것이다. 방탄소년단 앨범이 빌보드 200 20위권 내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일본 앨범으로는 처음이다. 2018년 발표한 일본 정규 3집 ‘페이스 유어셀프’는 43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수위가 급상한 것과 관련해 “이전에는 디지털 다운로드만 가능했지만 지난 7일 CD가 발매되면서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규 4집은 지난 6월 선공개된 타이틀 곡 ‘Stay Gold’를 포함해 타이틀곡 ‘ON’ 등 모두 13곡이 수록돼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새 디지털 싱글 ‘Dynamite’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할 예정이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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