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선수 출신 스포츠 해설가이자 코치인 심권호가 ‘뭉쳐야 찬다’에서 갑자기 모습을 감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19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어쩌다 FC의 안정환 감독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선 멤버 중 한 명인 심권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에 안정환은 “심권호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며 “선수를 보강하면 좋겠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우리끼리 해야한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심권호가 전력에서 이탈했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안정환은 공약으로 내걸었던 새 유니폼을 멤버들에게 선물했다. 안정환은 “새 옷을 입었으니 경기도 잘할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이영택의 오랜 팬이 멤버들에게 능이 백숙 한상을 대접하기도 했다. 양준형은 눈치를 보며 “한 그릇 더 먹어도 되냐”고 물었고 이만기도 같은 의견을 내비쳐 멤버들을 웃겼다.
한편 ‘뭉쳐야 찬다’는 대한민국의 심장을 뜨겁게 했던 스포츠 전설들과 조기축구팀을 결성해 도전하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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