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틴탑이 ‘아이돌 라디오’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새 앨범 ‘DEAR. N9NE(디어나인)’을 들고 컴백한 틴탑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타이틀곡 ‘Run Away(런 어웨이)’ 무대를 꾸미며 스튜디오에 등장한 틴탑은 각자의 개성에 맞게 자기소개를 진행, 스스로를 “완전 멋있어”, “소두”, “대두”, “천사”, “도도 섹시”로 재치 있게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날 첫 컴백 무대를 무사히 마친 틴탑은 이날 음악방송을 찾아온 팬들을 위해 빵과 주스를 선물하는 역조공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남다른 팬사랑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틴탑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응원법을 언급, 앞서 지난 5일 진행된 V라이브를 통해 탄생한 틴탑의 ‘Run Away’ 응원법은 멤버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마치 팬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듯 소통하는 새로운 형식의 응원법이 탄생해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에 천지는 “응원법을 우리가 바꿨다”라며 “웃긴 포인트가 많은데 팬분들이 다 연습을 해오셔서 열심히 무대를 할 수 있었다”라고 팬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자신들이 직접 만든 응원법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천지와 캡의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틴탑은 히트곡 메들리, 칼군무로 파워풀한 무대를 꾸미는 것은 물론, 애교로 반전 매력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틴탑은 오랜 시간 함께해준 멤버들에게 서로 고마움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틴탑은 지난 4일 새 앨범 ‘DEAR. N9N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Run Away’로 활동을 시작, 오는 7월 데뷔 9주년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호 hoya7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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