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멤버 슈가를 마지막으로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 대상 인증샷 릴레이를 마쳤다.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방탄소년단은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날 무대에 오른 멤버 RM은 “시작은 사소했던 것 같다. 음악이 좋아서, 우리를 표현하고 싶어서, 누군가를 좋아한 게 시작이었다. 그것이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했다”며 “팬들이 저희를 좋아해 주는 이유도 비슷할 것 같다. 우연히 영상을 보고 퍼포먼스가 멋있어서 등 사소한 이유가 모여서 과분한 사랑이 됐을 것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어 “최근에 왜 저희가 무대에 서고 음악을 만드는지 이야기를 나눴는데 결국 마지막에는 팬 여러분들이 있었다. 저희의 이유가 돼 줘서 감사하다. 저희도 여러분들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더 멋진 방탄소년단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시상식 직후 공식 트위터에 멤버 진을 시작으로 줄줄이 대상 인증샷을 올렸다.
멤버 진은 방시혁 프로듀서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아미 대상 감사합니다. 오늘 저희와 여태 함께 달려와주신 방피디님도 상 받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베스트 제작자, 대상 이 모든 게 아미 여러분들이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해요 아미!!!!!!!!!!”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지민도 “저희의 이유가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트로피를 들고 있는 인증샷을 게재했다. 멤버 뷔도 “보라해 보라해 보라해!!!!! 보라해!!”라는 글과 함께 대상 트로피와 셀카 두 장을 업로드했다.
RM과 제이홉도 각자 트로피를 들고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대상 인증샷’을 올렸다. 멤버 정국은 “더 멋지고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며 “너무 고마워요 아미”라는 글과 함께 트로피를 손에 든 사진을 올려 기쁨을 전했다.
인증샷 릴레이의 마지막을 장식한 멤버는 슈가였다. 슈가는 26일 트로피를 든 사진과 함께 “고마워여 더 열심히 할께여!!! 날이 너무 춥네요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미니앨범 5집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해외에서도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 미국의 각종 토크쇼와 시상식까지 참석하며 ‘월드 스타’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올해 열린 시상식에서 두 번의 대상을 수상하며 명불허전 ‘대세돌’임을 입증했다.
이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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