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호주 청년과 사자의 특별한 우정… ‘크리스티앙’

인터넷에서 ‘크리스티앙’을 검색해 보면 2008년부터 유트브를 뜨겁게 달군 짧은 동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500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한 이 동영상은 두 호주 청년과 사자 한 마리가 아프리카 대륙에서 감격스럽게 재회하는 장면을 담은 것. 영상 속 두 남자인 앤서니 에이스 버크와 존 렌달이 함께 쓴 책으로 야생으로 돌아간 사자와 나눴던 특별한 우정을 기록했다. 1969년 런던을 여행하던 앤서니와 존은 백화점 동물코너에서 수컷 아기사자를 사들여 크리스티앙이라고 이름을 붙인 뒤 함께 지낸다. 크리스티앙과 두 젊은이가 친구가 되는 과정과 어쩔수 없는 이별, 그리고 야생으로 돌아간 크리스티앙과의 재회, 사랑했던 기억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갤리온·1만2000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