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안전점검 동영상 화제… 매일 아침 놀이기구 볼트 하나하나 체크

삼성그룹에서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미니다큐 ‘줌인삼성’에 올라온 동영상 한 편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줌인삼성이 지난 5일 처음 선보인 동영상 ‘재미를 지킨다’ 편이 게시 3일 만인 8일 오전 80만뷰를 돌파했다. 4분20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에버랜드 개장 2시간30분 전인 오전 7시부터 에버랜드의 46개 모든 놀이시설을 꼼꼼히 점검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에버랜드에서 최고의 스릴을 맛볼 수 있는 놀이기구인 ‘티익스프레스’의 안전 점검을 위해 매일 아침 최고 높이 56m의 레일 위에 올라 고정된 볼트 하나하나를 꼼꼼히 체크하고, 가파른 절벽 같은 77도 각도의 트랙을 오르내리는 직원 모습도 포함됐다.

동영상을 시청한 SNS 이용자들은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고객의 재미와 추억을 위한 숨은 조력자” “더 믿고 즐길 수 있게 됐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안전·보건(OHSAS 18001), 환경(ISO 14001), 에너지(ISO 50001) 분야에 대한 국제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 에버랜드는 앞으로도 안전한 놀이시설 이용을 위해 안전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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