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먹이 찾다 방파제 틈에 끼인 고라니 구출

Է:2019-04-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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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홍원항 방파제 바위 틈에 끼어있는 고라니.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방파제 바위 틈에 끼인 고라니를 해경이 무사히 구조했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홍원항 방파제 바위 틈에 끼어있는 고라니를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1일 오전 해상순찰을 마친 홍원파출소 경찰관이 입항 중 방파제 바위틈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발견, 바위 틈 사이에 끼인 고라니를 발견했다.

약 20㎏ 정도의 크기였던 이 고라니를 발견한 해경은 추가 상처를 방지하기 위해 모포를 두르고 안전히 구조했다.

해경은 고라니가 해상에 추락한 뒤 탈출을 위해 방파제를 기어오르다가 방파제 바위틈에 끼어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행히 건강상태가 양호했던 이 고라니는 인근 야산으로 돌려 보내졌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고라니가 먹이를 구하기 위해 항 주변을 걷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연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사고에 즉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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