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신작 ‘옥자’ 시드니영화제 폐막작 선정

Է:2017-05-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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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제공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제64회 시드니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12일 시드니영화제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옥자’는 다음 달 7일부터 18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옥자’는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2013)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 동물 옥자와 그의 친구인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의 우정을 그린다. 영화는 오는 17일 개막하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기도 했다.

올해 시드니영화제 개막작은 호주 출신 워윅 손톤 감독의 ‘위 돈 니드 어 맵(We Don't Need a Map)’이다. 이를 포함한 12편의 작품이 최종 상금(6만 호주달러)을 놓고 경합한다.

지난해 제21회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장률 감독의 ‘춘몽’도 영화제 기간 중 상영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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