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니시는 왜 중요할까.
주말 골퍼들은 항상 백스윙에 매달리다가 지쳐 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탱크’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처음 진출했을 당시 동양인에 대한 주변의 낯선 시선을 극복하기 위해 멋진 폼을 보여주자며 피니시에 신경을 썼더니 스윙이 좋아지고 이후 좋은 성적을 냈다는 일화가 소개 된 바 있다.
보통 아마추어는 임팩트에서 스윙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피니시는 크게 중요하다고 느끼지 않는 경우가 많다. 피니시를 생략 하다보면 피니시를 가기 전에 스윙이 끊겨 버리고 체중이동과 회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결국 치다 마는 스윙이 된다.
반면에 끝까지 피니시를 하려고 노력을 하다보면 임팩트와 임팩트존이 낮고 길게 이어지게 때문에 반드시 피니시를 하게 된다.
그렇다면 예쁜 피니시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피니시를 잘하지 못하는 골퍼들의 특징은 회전을 끝까지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회전을 끝까지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오른쪽 어깨가 목표 방향까지 끝까지 회전을 해줘야 한다. 만약 오른쪽 어깨가 목표방향까지 회전이 잘 안되거나 모른다고 느껴 진다면 다음과 같은 연습을 해보는 게 좋다.
우선 공을 치고 나서 오른쪽 어깨가 좌향좌 한다는 생각을 서주기만 해도 오른쪽 어깨가 목표방향으로 회전을 할 수 있다. 오른쪽 어깨의 회전 루틴을 만들기 위해 연습 스윙을 하면서 임팩트 후 타깃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얼굴의 시선이 180도 회전한 뒤쪽을 바라본다고 생각하면 오른쪽 어깨는 타깃 쪽으로 충분히 돌아간 상태가 된다. 이렇게 하는 것이 충분한 피니시가 만들어지는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스윙디톡스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놓치기 쉬운 포인트를 프로 골퍼가 콕콕 짚어주며 잘못된 스윙을 해독시켜드리는 레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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