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는 2020학년도 입시에서 전체 모집인원 3569명 중 68.4%인 2441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806명, 논술우수전형 532명, 예체능 특기자전형 103명 등으로 전년도에 비해 논술우수전형 선발인원이 368명 줄어들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계열모집(598명), 학과모집(975명), 고른기회전형(40명), 정원외 특별전형(193명)으로 나뉜다. 계열모집과 학과모집의 경우 대부분 서류 100%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나 수능 필수 응시영역을 적용하지 않는다. 의예 사범대 스포츠과학대 등 일부 학과에서는 1단계 서류평가(반영비율 80%) 이후 면접(20%)을 실시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로 평가된다. 자소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통문항(3문항)과 성균관대 자체 문항(1문항)으로 이뤄져 있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단순히 내신등급만으로 유불리가 결정되지 않고 학과와 학생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평가가 시행된다”고 말했다. 고른기회전형 지원자격은 국가보훈 대상자, 만학도, 서해5도 출신 등이며 서류 100%로 선발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은 농어촌과 특성화고, 저소득층, 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이 전형도 서류 100%로 뽑는다.
논술우수전형에선 논술 60%와 학생부 40%(교과·비교과 모두 포함)가 반영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논술전형 선발비율은 지난해 25.2%에서 14.9%로 줄었다. 학교 측은 “고등학교 교육과정만으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으며 기출문제와 모의논술로 시험을 준비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논술시험 시간은 100분이며 문항 수는 3문항이다.
예체능 특기자전형은 영상학 연기예술 무용 스포츠과학에서 103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으며 단계별 선발을 시행할 예정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9월 6일(금) 오전 10시부터 9월 9일(월)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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