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폭염으로 연안 수온이 28℃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 8일 오후 남해군~통영 욕지도까지 고수온 주의보 해역이 확대 발표됨에 따라 경남도가 재해대책명령서를 발급 등 고수온 대응 강화에 나섰다.
현재 경남의 고수온 주의보 발표 해역은 경남 남해군~통영 욕지도, 진해만 일대이고 그 외 해역은 고수온 예비특보(수온상승기 25℃예상 해역→(주의보) 28℃도달 예측→(경보) 28℃이상 3일 이상)상태다.
이에 도는 고수온 비상대책반 운영을 남해까지 확대하고 해당 해역의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신속하게 재해대책명령서를 발급해 사료공급 중단과 차광막 설치, 조기출하 등 고수온기 어장관리 요령 준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일부터 도 수산정책과 주관으로 도내 6개 해역에 현장지도반을 편성해 수산안전기술원, 시·군, 어업인과 합동으로 양식장 고수온 대응장비 가동 상황과 어장관리 요령 준수 등 고수온 대응 상황을 현장 밀착 점검해 고수온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은 “폭염으로 인해 수온이 상승하고 있어 앞으로의 수온 변화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현장 밀착형 합동점검을 통해 양식생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하나돼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