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 디지털 전환 54개 사업 3조 2994억원 투입

Է:2024-07-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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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운영 방향(복지‧동행‧희망) 부합 경남농업 디지털 전환 추진
‘농업’ 고부가가치 미래성장산업으로 전환, 희망 있는 ‘농촌’ 구현

1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지난달 발표한 민선 8기 후반기 도정 운영 방향의 핵심 가치인 복지·동행·희망을 농업 분야에서 ‘경남농업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실현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세계 각국이디지털 전환을 통해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농업 분야도 디지털 농업(Digital Agriculture)으로 전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기후변화 등에 직면한 농업의 문제를 해결할 미래농업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도는 세계적인 농업추세와 디지털 전환을 바탕으로 농업을 고부가가치 미래성장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경남의 여건을 반영한 경남농업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도는 최근 ‘경남농업의 디지털 전환, 사람(농업인)·산업(농업)·공간(농촌)의 혁신’이라는 농정 비전을 선포하고, 올해부터 2033년까지 미래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54개 사업에 3조 2994억원을 투입한다.

기후와 지리적 특성, 권역별 강점을 살려 서부는 그린바이오 산업, 서부에서 중부‧동부는 우주항공 농식품산업 등 스마트농업 단지, 동부는 농식품 수출가공 산업 등 남부는 기후변화 대응 특화 생산단지, 북부는 차세대 스마트 과원과 스마트 축산을 육성한다.
‘경남농업의 디지털 전환, 사람(농업인)·산업(농업)·공간(농촌)의 혁신’. 경남도 제공

‘미래․희망’이 있는 농업·농촌으로 농업은 고부가가치 미래성장산업으로 전환하고, 농촌은 재구조화와 재생을 통해 희망이 가득한 곳으로 전환, 지난 5월 우주항공청(KASA) 개청을 맞아 ‘우주항공 농식품 산업’을 육성, 기후 위기, 식량문제 등에 대응할 계획이다.

‘글로벌 TOP5 우주항공 농식품·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4003억 원을 투자해 2만㎡ 규모의 경남 우주항공 농식품·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구축 안을 구상, 올해 상반기 농림축산식품부와 논의를 거쳐 타당성 용역을 한다.

최근 기후 위기, 돌발 병해충 발생, 빨라진 개화기에 따라 차세대 과수 재배 방식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도내 사과 주산지를 중심으로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를 조성해 과수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경남의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은 7억 3800만 달러로 올해 목표액인 14억6000만 달러의 절반을 달성, 지난해 대비 약 3900만 달러 증가한 수치로 식품 박람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해외 마케팅을 통해 농산물 수출역량을 강화한다.

도는 또 농업인이 체감하는 ‘복지’ 제공과 소외 없는 ‘동행’ 실천으로 미래농업으로의 혁신은 복지와 동행을 통한 농가경영의 안정화를 위해 농촌의 가장 큰 문제인 농촌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자연재해 재난 복구비 81억원을 지급 했다.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은 “경남농업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농업인에게는 영농의 편리함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겠다”며 “함께 여는 도민 행복 시대를 경남농업이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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