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통행료 무료화는 국토교통부의 입장이 가장 중요한만큼 해법도 거기서 나와야 한다.”
김정헌 인천중구청장은 13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영종도 주민들의 통행료 무료화 요구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정부의 입장이 관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영종도 주민들은 인천대교 및 영종대교의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최대한 이른 시일내에 무료통행이 시행돼야 한다며 선출직 공직자들과 시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특히 김 구청장은 자신이 7대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당시 공항권역에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크 리조트(카지노 포함)가 들어올 때 상생협약을 맺고 수익금의 일정부분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도록 한 경험을 살려 공항권역 카지노 클러스터를 대상으로 한 ESG경영에도 관심을 갖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구청장은 또 참여예산 주민제안으로 제시된 영종역사관 아래 해안선에 백사장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실무부서의 의견을 적극 구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큰우물자립생활센터 관계자 등 장애인복지 분야 관계자들과 만나 중구 관내에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추진하겠다는 장애계의 여망을 반영해 시에 해당기관을 추천하기로 했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의 민심이 중요한만큼 충분히 듣고 구정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를 정하겠다”며 “우선 구청사내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위한 경사로를 설치하는 일부터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