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파워 FM’에 출연한 이기주 작가에 대해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9일 오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이기주 작가는 누구를 닮았냐는 DJ 김영철의 질문에 “다양한 얼굴이 보인다고 하더라”고 조심스레 대답했다. 그러나 김영철의 끈질긴 질문에 이기주 작가는 결국 “배우 박건형, 이정진씨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극소수 사람들에게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영철은 “그분들 얼굴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이기주 작가를 향해 “목소리가 좋다”고 말하자 이기주 작가는 “제 목소리가 워낙 아침에 어울리는 목소리가 아니라서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말투랑 목소리 전부 아침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영철은 “아침에 오시자마자 걱정하시던데 제가 하이텐션이라 괜찮다. 제가 워낙 하이텐션이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가로 활동하기 전 서울경제신문에서 경제부·정치부 기자로 활동한 이력도 눈길을 끌었다.
이기주 작가는 기자 생활을 하던 시절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취재상) 위폐감별사를 만나야 했다. 위폐 감별 노하우를 물어봤더니 위폐를 펼쳐놓고 가장 화려한 걸 먼저 고른다고 하더라. 위폐는 진짜와 똑같이 보이기 위해 많이 가공해 지나치게 화려해진다”며 “진짜는 자연스럽고 가짜는 화려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기주 작가는 저서 ‘언어의 온도’를 쓴 유명 베스트셀러다. 최근에는 ‘언어의 온도’에서 나온 구절을 엮은 일력 ‘일상의 온도’를 출간했다.
김영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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