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공영버스터미널 24일 개장…“시외버스 노선 점차 확대”

Է:2019-12-17 14:31
:2019-12-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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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공영버스터미널 전경. 연천군 제공

경기도 연천군은 오는 24일 연천공영버스터미널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연천공영버스터미널은 오랜 기간 연천읍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1992년 11월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받아 사업을 추진했지만, 타당성 부족으로 사업 추진이 미뤄졌다. 이후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의 확정과 더불어 본격 추진돼 2016년 10월 경기도 투자심사를 완료하고 2017년 3월 실시계획을 인가받은 후 같은해 7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10월 준공됐다.

사업비 36억원을 들여 연천읍 옥산리 459-11번지 일원에 들어선 연천공영버스터미널은 대지면적 4374㎡, 건축연면적 975.73㎡, 지상 2층 규모로 승강장 5대, 박차장 7개, 상가 7개동 그리고 대합실, 수유실 및 기사휴게실 등으로 조성됐다.

연천읍에는 시외버스터미널이 없어 전곡읍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해 왔으며, 시외버스도 1개노선(연천~성남간/2회) 뿐이었으나 공영버스터미널을 운영함에 따라 시외버스 3개노선(연천~성남/12회, 연천~대전/2회, 연천~이천/6회), 공항버스 1개노선(연천~인천공항/4회), 광역버스 1개노선(연천~도봉산역/23회), 시내버스 1개노선(연천~도봉산역/20회)이 신설·증편 운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광역교통체계의 미흡으로 주민 교통불편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 저해요인으로 작용해 왔으나 연천공영버스터미널을 통한 편리한 환승체계 구축과 시·내외 대중교통 운송수단의 확충으로 교통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터미널 이용객의 환승 편의를 위해 터미널 주변 약 4만5000㎡의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환승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오는 24일 군수, 의장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터미널 개장식을 개최할 계획이며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시외버스 노선을 확대·운행할 예정이다.

연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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