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주시장 관사, 국제문화교류관으로 새 단장…시민의 품으로

Է:2019-09-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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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경주시 국제문화교류관 개관식이 열렸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지난 21일 옛 경주시장 관사를 경주국제문화교류관으로 새롭게 단장해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주국제문화교류관은 역대 시장들이 사용하던 관사로 그 사용이 제한돼 있던 것을 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시민의 품으로 환원해 이날 개관했다.

건축 연면적 291.24㎡ 규모의 건물로 전시 및 교류공간, 회의실 등으로 구성된 국제문화교류관은 국제교류 및 기업투자유치 협약, 통상교류단 영접, 일자리창출 간담회, 초청인사 교류의 장 등으로 활용된다.

또 이날 국제문화교류관 야외정원에서는 경주시가 허례허식을 없애고 합리적인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작은 결혼식 1호 커플이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경주시 국제문화교류관에서 열린 작은 결혼식에서 주낙영(가운데) 경주시장이 새롭게 출발하는 신랑신부에게 축하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시는 지난 7월부터 작은 결혼식 희망자를 모집해 2쌍의 예비부부를 선정했으며, 하객 피로연을 제외한 결혼식장 세팅, 신랑신부 예복·메이크업, 사진촬영 부분 등을 지원한다.

시는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을 위해 이달부터 공공기관 12곳을 개방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제문화교류관의 개관을 통해 전 세계 문화와 사람들이 오가고 소중한 인연들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장소로 애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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