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 몬스터’ 류현진(32)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9회 말 극적인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했다. 스윕승이다.
다저스는 선발 투수 마에다 겐타가 2회와 6회에 한 점씩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타선은 토론토 선발 투수 제이컵 웨그스펙에게 7회까지 안타 단 1개만 기록하며 무득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0-2로 뒤진 9회 말 마지막 공격에 들어섰다. 선두 타자 맥스 먼시가 상대 팀 바뀐 투수 데릭 로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후속 타자 저스틴 터너는 우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지만, 코디 벨린저가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리며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코리 시거가 초구를 노려쳐 우익수 쪽 싹쓸이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리고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이때 2루 주자 시거가 득점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다저스는 올 시즌 12번째 끝내기 승리를 만끽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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