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8개 팀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예상한 올 시즌 후 FA 선수들의 순위를 보면 류현진은 게릿 콜(휴스턴 애스트로스), 앤서니 랜던(워싱턴 내셔널스)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 애슬레틱’은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조정평균자책점(ERA+),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9이닝당 볼넷에서 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다”며 “올 시즌 대규모 다년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1.45, 조정평균자책점 285, 9이닝당 볼넷 1.07을 기록하고 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90~92마일(약 145~148㎞)의 직구와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4구종을 섞어 던진다”며 “스트라이크존 안팎을 오가는 커맨드와 컨트롤을 가지고 있고, 구속 변화에도 능하다”고 분석했다.
류현진 영입에 나설 팀으로는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미네소타 트윈스, LA 에인절스, 텍사스 레인저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 8개 구단을 꼽았다.
그렇지만 류현진에게 가장 적합한 팀으로는 다저스를 지목했다. 이 매체즌 “류현진은 LA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 류현진도 다저스의 최상급 코칭스태프, 프런트와 일하는 것에 편안해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류현진도 다저스에 잔류하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