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가평군은 2035년 인구 16만 자족 도시를 만들기 위한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 도시’를 군정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공약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희망복지·문화체육관광·인재육성·지역개발·지역경제·살맛나는 농촌 분야에 중점을 두고 6개 분야 56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완료 사업이 8.93%로 다소 미진해 보이지만 정상추진 되고 있는 사업을 포함하면 92.86%로 이행실적이 높아 공약 다수는 성과가 있는 상태다.
우선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건립 및 청심 국제병원간 24시간 진료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자원봉사 인센티브 지원 확대, 농업인 인력지원센터 설치·운영을 비롯해 군관리계획 결정고시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해 설악면 관광레저 아웃도어단지 유치에 착수하는 등 5건의 공약사업이 완료된 상태다.
이와 함께 가평도시공사설립을 비롯해 30개 마을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 설악면 행정복지센터 건립, 조종면·설악면 문화체육센터 건립 사업 등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
또 운악산 관광마을 조성 및 구름다리 설치, 옛 청평역 폐선부지 개발, 차별화된 가평관광특구 지정, 농어촌도로 확충사업, 생활권역별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 등 34건의 공약사업은 임기인 2022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종합광역장사시설유치, 명지산 군립공원 하늘 구름다리 설치 등 4건은 2023년까지, 가평전적비 공원 건립은 2024년, 상면 상동리 산림휴양 레포츠단지 조성, 제2경춘국도 개설 등 7건은 2025년까지, 상수도 보급률 확대는 2035년까지 각각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는 고양시로 결정된 2020년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와 사업이 중복 추진되는 국도 37호선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연결, 사전행정절차 이행 불가능인 가평종합행정복지타운 조성 등 3건의 공약사업은 폐기 예정이며, 연구용역결과 경제성이 미흡한 가평군 문화재단 설립은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는 3년 이후로 추진 보류됐다.

김 군수는 “약속사항은 거의 대부분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군민들이 충분히 성과를 인정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임기가 4년인데 1년안에 다 해치울 수는 없는 만큼 현재 진행형 지도력으로 군민들에게 제시했던 약속들을 지킬 수 있도록 두 배의 땀방울을 흘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최근 군수 주재로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달 중 공약사항 추진상황을 군 홈페이지에 공개해 군민과 이해와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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