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24)이 생애 첫 3할-100타점-100득점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다 두번째 20-20클럽 가입도 노리고 있다.
김하성은 지난해 511타수 147안타, 타율 0.288을 기록했다. 84타점, 95득점을 기록했다. 20홈런과 도루 8개를 기록했다. 실책은 13개였다.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올해는 업그레이드됐다. 김하성은 28일 현재 304타수 96안타를 때려냈다. 100안타 돌파까지 4개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면서 타율은 0.316을 기록 중이다. 개인 최다 타율은 2017년 0.302다.넘어서고 있다. 타율 측면에서 많은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62타점을 기록 중이다. 리그 4위 성적이다. 2014년 2차 드래프트 3라운드 29순위로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이후 딱 한번 100타점을 넘어선 적이 있다. 2017년 114타점을 올린 바 있다.
116타점까지 가능하다는 산술적 계산이 나온다. 100타점을 넘어 개인 최다 타점 기록까지 경신이 가능하다.
그리고 68득점을 기록 중이다. 독보적 1위다. 리그 2위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33)의 56득점에 12점이나 앞서 있다. 127득점까지 가능하다.
김하성은 데뷔 이후 한 번도 100득점을 기록한 적이 없다. 지난해 95득점이 최다 득점이었다. 개인 기록을 넘고, 100득점도 충분히 돌파가 가능한 상황이다.
김하성의 페이스가 계속된다면 ‘3할-100타점-100득점’이라는 명품 기록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다. 여기에다 득점왕 타이틀까지 갖고 올 수 있는 형국이다.
홈런 또한 개인 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페이스다. 현재까지 12개를 기록하고 있어 22개를 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7년 기록한 23개가 최다 기록이다. 페이스를 조금 끌어올린다면 경신못할 정도는 아니다.
도루 또한 커리어하이를 기록할 수 있다. 현재 16개에서 30개까지 가능한 페이스다. 28개 도루를 기록했던 2016년의 기록을 넘어선다는 의미다.
종합해보면 공격 지표 대부분에서 커리어하이를 찍을 수 있는 김하성이다. 다만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이 있긴 하다. 실책이다. 벌써 12개다. 22개까지 늘어날 수 있는 페이스다. 개인 최다인 2015년과 2016년 21개를 넘어설 수 있다.
그럼에도 김하성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격수라는 점은 흔들리지 않는 사실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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