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우직했던 샌드박스, ‘잘싸운’ kt 넘어 5승 고지

Է:2019-06-2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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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제공

샌드박스가 우직한 경기력으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kt는 ‘가을의 주인공’ 대열에 합류하기에 뒷심이 부족했다.

샌드박스는 2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kt 롤스터와의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저력을 발휘해 2대 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승 1패 세트득실 +5이 된 샌드박스는 2위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kt는 2승 4패 세트득실 -5가 되며 중상위권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

1세트에서 샌드박스가 역전승을 거뒀다. ‘프레이’ 김종인이 파이크를 고르며 한껏 분위기를 냈지만 승리는 가져가지 못했다. 샌드박스가 타워를 연달아 밀었지만 kt는 화염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이후 미드 전투에서 kt가 계속 이기며 골드 격차를 벌렸다. 파이크의 궁극기 ‘깊은 바다의 처형’에 대한 압박감으로 샌드박스의 움직임은 크게 제약됐다.

샌드박스가 위쪽 정글 시야를 가까스로 유지하며 시간을 벌었다. 33분경 미드 전투에서 샌드박스가 눈부신 전투 능력을 뽐내며 대승을 거뒀다. 곧바로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긴 샌드박스는 억제기 2개를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kt가 장로 드래곤을 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전투에서 대패했다. 넥서스는 샌드박스가 먼저 파괴했다.

2세트에서 kt가 반격했다. 이번에도 초반 주도권을 kt가 쥐었다. 탑에서 ‘스멥’ 송경호의 레넥톤이 ‘서밋’ 박우태의 케넨을 홀로 잡았다. 이 가운데 바텀과 미드에서도 kt가 킬을 올리며 골드 격차를 벌렸다.

드래곤도 화염, 대지, 화염, 화염 순서로 나오며 kt에게 웃어줬다. 미드 싸움에서 상대 정글을 끊은 kt는 곧바로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기며 승기를 잡았다. 위쪽 정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4킬을 쓸어담은 kt는 그대로 전진해 게임을 매듭지었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3세트에서 샌드박스가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바텀 조합을 소나-파이크로 구성한 샌드박스는 초반 바텀에서 더블킬을 만들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kt가 집요하게 탑을 공략하며 박우태의 아트록스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했지만 무럭무럭 성장하는 소나를 막지 못하며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다.

샌드박스가 내셔 남작에서 버스트 압박을 주자 kt는 ‘스멥’의 제이스를 앞세워 스플릿을 감행했다. 바텀 억제기와 쌍둥이타워 1개를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이후 혼전 양상에서 샌드박스가 에이스를 띄웠다. 곧장 샌드박스가 미드로 돌파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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