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대체 외국인선수로 안드레아스 프라코스(28·그리스)를 영입했다.
현대캐피탈은 6일 “기존 외국인 선수 바로티의 부상으로 터키 아피온(AFYON) 소속 선수인 안드레아스 프라코스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바로티는 지난달 26일 일본 산토리 썬버즈팀과의 연습경기에서 발목부상을 당해 5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현대캐피탈은 바로티와 함께 시즌을 치를 수 없다고 판단, 외국인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프라코스는 키 200㎝, 몸무게 93㎏의 체격조건을 지녔으며, 포지션은 레프트다. 2007년 그리스 파넬리니오스팀에서 처음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이탈리아 세리에 A1팀인 라티나에서 활약했고, 2012-2013시즌 CEV컵에서는 소속팀인 라티나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그리스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갑자기 발생한 부상으로 바로티와 함께 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 새롭게 합류한 프라코스가 동료 선수들과 빠른 시일 내에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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