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가 71년 만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로 진출했다.
컵스는 23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홈경기에서 LA 다저스를 5대 0으로 격파했다.
시리즈 전적 4승2패. 컵스는 내셔널리그를 정복하고 월드시리즈로 진출했다. 1945년 월드시리즈(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우승)로 진출한 뒤 71년 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숙원을 풀었다.
컵스의 월드시리즈 마지막 우승은 1908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오랜 세월을 우승하지 못한 팀이다. 컵스는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탈환을 노리고 있다. 상대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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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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