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 “최선 다해 두 게임 승리하겠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을 내준 후 가진 인터뷰에서 “나머지 두 게임 최선을 다해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우리로서는 타격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며 “그래도 잘 준비해야 한다. 충격 없이 경기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쉽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경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결국 포스트시즌과 같은 큰 경기에서는 그런 시소게임을 이겨낸 팀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염 감독은 선발 헨리 소사와 마무리 손승락의 투구에 대해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염 감독은 “소사는 좋은 투구를 했고 자기 몫을 충분히 다 해줬다”면서 “손승락도 마지막에 맞았지만 좋은 투구를 했다”고 말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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