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해변마라톤 대회… 이봉주 선수 등 2200여명 참여 성황

영흥화력본부(본부장 손광식)는 1일 ‘제5회 영흥해변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자연을 흥하게, 경제를 흥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조윤길 옹진군수,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를 비롯한 전국각지 마라토너 등 2200여명이 참가해 건강과 우애를 다졌다.

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서해의 아름다운 섬 영흥도에서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삼아 마라톤을 통해 체력을 증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영흥지역 경제·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된 영흥해변마라톤대회는 올해 5회째로 최첨단 친환경 발전소인 영흥화력본부와 함께 영흥도의 빼어난 아름다움과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전국 규모의 마라톤 대회로 성장했다.

특히 이 대회는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들이 친환경 농산물로 재배한 고춧가루와 고구마, 포도즙을 참가자들에게 기념품과 경품으로 지급해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새마을 부녀회원들은 맛있는 먹거리를 정성스레 준비해 마라토너들에게 넉넉한 인심을 제공하기도 했다.

손광식 영흥화력본부 본부장은 “영흥해변마라톤대회를 통해 지역민들과 함께 영흥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마라토너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힐링할 수 있는 국내 최고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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