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레드햇(Red Hat)이 인증한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인프라(사진)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레드햇은 글로벌 오픈소스 설루션 선도 기업으로 꼽힌다.
CXL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가속기, D램, 저장장치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최첨단 인터페이스다.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잇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로 불린다. 삼성전자는 인프라 구축을 통해 CXL 관련 제품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서버의 모든 구성 요소를 화성캠퍼스 삼성 메모리 리서치 센터(SMRC)에서 검증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CXL 제품 인증을 내부에서 마친 후 레드햇 등록 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 신속한 제품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들과 개발 단계부터 제품 최적화를 진행해 맞춤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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