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新방사선검사 시스템 ‘멀틱스 퓨젼’ 공개

[쿠키 건강] 지멘스 헬스케어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1 RSNA(북미방사선학회)에서 29일(현지시간) 새로운 방사선 검사 시스템인 멀틱스 퓨젼(Multix Fusion)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멀틱스 퓨젼은 넓은 범위의 임상 적용을 지원하지만 이전 모델들에 비해 비용은 훨씬 더 합리적인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상위 모델에서만 제공된 높이 조정 기능이나 300㎏을 수용할 수 있는 검사 테이블과 같은 기능이 포함됐고 운영비용 또한 비교적 낮은 편이다.

천장에 탑재된 X-ray 튜브 및 버키 월 스탠드 형와 같은 멀틱스 퓨젼의 주요 구성 요소들은 고급 Ysio 시스템에서 도입된 것들이다. Ysio는 자동화, 영상 품질 및 사용 편이성에 있어서 가장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대형 병원을 위한 지멘스의 방사선검사 시스템이다.

더 나아가 운영비용과 교체 비용 또한 낮췄다. 설치하는데 필요한 공간은 20㎡면 충분하며 고객 개개인에 맞춘 추가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운영비용은 더욱 더 줄어든다.

또한 멀틱스 퓨젼의 튜브는 디텍터(detector)가 조정될 때마다 자동적으로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검사는 신속하고 간단하게 이루어진다. 180㎝의 비교적 긴 천장형 x-ray tube 지지대(telescopic column)로 천장이 높은 방에서도 튜브를 바닥 위로 직접 내릴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은 시술을 받기 위해 더 이상 발판이나 받침대에 올라갈 필요가 없다.

아울러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돼 높이 조절이 가능한 검사 테이블은 최대 300㎏까지 지탱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위치 설정이 더 용이해졌으며 이미 방사선검사 시스템인 Ysio를 통해 가치를 입증 받은 DiamondView Plus 및 영상 화질 개선 기술을 이용해 양호한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

지멘스 헬스케어 X-ray 사업부 CEO인 안드레 하르퉁(Andre Hartung)은 “고급 의료 시스템에 대한 비용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매력적인 조건으로 고품질의 영상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중요할 수 밖에 없다. 멀틱스 퓨젼은 현재 출시된 대부분의 시스템과는 달리 이러한 필요 사항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자신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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