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각양각색 문화이벤트 ‘겨울 유혹’

[쿠키 건강]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찾아오면서 대부분의 시민들이 야외활동 대신 따뜻한 실내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외식업계가 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마케팅을 발 빠르게 전개하며 고객환심 사기에 나서고 있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는 추운 겨울날 고객들의 답답한 마음을 환기시켜주기 위해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와 가수 양희은씨가 출연하는 ‘어디만큼 왔니’ 티켓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참여는 이달 30일까지 홈페이지(www.sullai.com) 고객마당 이벤트참여란에 보고 싶은 뮤지컬 이름과 간단한 사연을 적어 올리면 된다. 당첨자는 12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스테이크 전문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식사 후 부메랑 클럽 멤버십카드로 할인 또는 적립할 때마다 응모 가능한 파라오 투탕카멘 전시회 초대권을 추첨을 통해100명(1인 2매)에게 제공한다. 국립과천과학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 응모기간은 다음달 말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2012년 1월 5일이다.

베니건스는 브랜드의 역사와 전통성에 대해 정서적 가치를 부여하고자 아일랜드 음악으로 꾸며지는 켈틱뮤직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지난 10월 국내 유일의 아이리쉬밴드 ‘바드’를 초청해 대학로점에서 두 차례 공연을 진행했고 좋은 반응에 힘입어 11월 연장공연 중에 있다. 오는 25일 저녁 7시 30분 대학로점에서 한 차례 공연을 더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각 기업들이 문화마케팅을 선호하고 있는 데는 고객만족을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며 “외식업체들 또한 소비자들의 감성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외식소비 이외에 색다른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재방문을 유도하는 것이 궁극적인 이유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