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창원국가산단에 들어선다

경남도는 오는 6월까지 창원스마트산단에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를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제품 기획부터 제조, 마케팅 등 제품생산 전 분야에 디자인을 지원하는 거점센터다. 위탁생산 기업과 중간재 기업의 소비재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중소기업의 디자인 역량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다.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창원스마트산단에 2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소비자의 감성과 직결되는 CMF(Color, Material, Finishing) 쇼룸과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디지털디자인실, 마케팅을 지원할 스마트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국내 디자인분야 전문 인력이 상주한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직접 운영하며, 국비 30억원 등이 투입된다.

도는 센터의 조기 구축을 위해 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 등 유관기관과 TF를 구성해 ‘사업계획 수립, 시설 구축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의 협의를 거쳐 올해 6월 개소할 계획이다. 또 한국디자인진흥원에 구축돼 있는 디자인 정보를 상품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중소기업의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수요기업별, 제품생산 전 주기별 디자인을 지원해 센터가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점이 될 수 있도록 해나갈 예정이다.

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과 연계해 스마트공장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향후 경남 제조디자인 거점센터로 자리매김 하도록 한다. 도는 센터를 통해 창원국가산단 내 기업뿐만아니라 인근 사업장에서도 제품디자인 정보 지원이 가능해 수요기업의 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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