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의 수요에 맞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돌봄공동체를 지원하는 대전형 육아 네트워크서비스 밑그림이 나왔다.
허태정(사진) 대전시장은 대전형 아이돌봄 서비스인 ‘온돌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온돌 네트워크 사업은 ‘온마을 돌봄으로 함께 성장하는 아이를 키워 아이·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 대전’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시는 먼저 시민 모두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아이돌봄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2월까지 공동육아 나눔터와 육아카페, 장난감 도서관 등의 서비스를 확충하고 원스톱지원센터 내에 아이돌봄 정보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돌봄 공동체 활동가인 ‘맘코치’를 양성해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홍보 동영상, 종합안내 책자를 제작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아이돌봄 정보를 제공한다.
부모들 실정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의 틈새도 막을 계획이다. 시간연장 및 거점 시간제 어린이집 확대, 365 시간제 어린이집 운영, ‘다함께 돌봄센터’ 및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등 공적돌봄 서비스를 확충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부모가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아이는 지역 내에서 다양한 돌봄을 통해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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