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의 춤판이 강원도 원주 도심에서 펼쳐진다.
2019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이 다음 달 3~8일 따뚜공연장과 원일로, 문화의 거리 등 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길, 사람, 소통’을 슬로건으로 러시아와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12개국 34개팀 1609명을 비롯해 국내 108개 팀 8856명 등 모두 142개팀 1만465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2013년부터 매년 참여한 일본 공연팀은 참가하지 않는다.
축제 개막식은 3일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다. 개막식에선 아픈 100년의 기억을 넘어 미래 100년을 문화강국으로 거듭남을 보여주는 사상 최대의 퍼포먼스 ‘Beyond(비욘드) 100’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도심 원일로와 따뚜공연장 특설무대에서 대규모 예선 경연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따뚜공연장에서 열리는 주 무대는 매일 다른 주제로 국악인 송소희와 그룹 국가스텐, 다비치, 원주청소년합창단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특히 모든 세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댄싱카니발 속 또 하나의 축제인 ‘2019 프린지 페스티벌’은 마임과 연극 뮤지컬 마술 버블쇼 등 다양한 장르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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