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지게차 제조를 넘어 렌털, 중고거래, 정비 등을 포괄하는 다운스트림 서비스와 물류 자동화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종합 물류서비스 선두주자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두산은 지난 10일 인천공장에서 동현수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고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물류서비스 선두주자 도약’ 선포식을 열었다.
곽상철 산업차량BG장은 “신제품, 신사업, 신규 고객의 비중을 늘려 2025년까지 매출을 현재의 배 이상인 2조원대로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두산의 종합 물류서비스 사업은 지게차 제조와 다운스트림 서비스, 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 세 영역으로 구성된다. 산업차량BG는 두산의 사업부 가운데 하나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50% 이상)를 차지하는 지게차를 비롯해 다양한 물류장비를 생산한다.
지게차 제조 부문은 종합 물류서비스 사업의 바탕이 된다.
지난해 설립한 두산로지피아는 지게차의 부품 조달부터 지게차 임대, 중고 수리, 중고 매매, 사후관리까지 포괄하는 다운스트림 서비스를 책임진다. 여기에 지난 5월 출범한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과의 시너지를 더해 종합 물류서비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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