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10일 장경식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60명과 이철우 경북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9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독도에서 개최했다(사진).
정례회 독도 개회는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도가 우리 땅임을 천명하고 경북도의회가 앞장서서 독도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이다.
본회의는 오후 4시30분 독도 선착장에서 열려 남진복 의원의 울릉도·독도 현안사업 추진관련 자유발언을 들은 다음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중단 및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결의안에서 의회는 일본정부에 왜곡된 역사교육을 중단하고 초등학교 역사교과서 배부 계획을 전면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또 독도에 대한 일체의 도발행위를 중단하고 근거 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독도수호 결의대회에선 김병수 울릉군수와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이 환영사를, 장경식 의장이 대회사를 했고 이철우 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이 독도 수호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김성진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의 독도수호 결의문 낭독과 김봉교 부의장의 구호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울릉=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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