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은 30일 서울 강남구 포니정홀에서 영화감독 겸 뮤지컬 연출가인 장유정(왼쪽 두 번째)감독에게 제13회 ‘포니정 혁신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에는 장 감독을 비롯해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 정몽규(맨 왼쪽)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장 감독은 열악한 국내 뮤지컬계에서 창작 뮤지컬 최초의 영화화에 성공하고, 종합예술적 안목을 바탕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연출을 맡아 전 세계의 호평을 받으며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장 감독은 “이번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뮤지컬 영화가 탄생할 수 있도록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애칭인 ‘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2006년 제정된 포니정 혁신상은 혁신적 사고를 통해 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된다.
정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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