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도 탈세했나 국세청,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이 KT&G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최근 KT&G 강남 사옥 등에 조사관들을 보내 세무조사를 벌였다. 국세청은 조사국 대신 역외탈세 담당 부서인 국제거래조사국 요원들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거래조사국은 앞서 외국계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코리아와 BAT코리아의 재고차익 탈세를 들여다본 곳이다. 따라서 국세청이 KT&G에 대해서도 지난해 담뱃세 인상 과정에서 재고차익을 챙기면서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았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세종=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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