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파일] 美 하원의원 18명 “고노담화 검증 잘못”… 日 정부에 서한

미국 연방하원의원 18명이 27일(현지시간) 일본 정부의 고노 담화 검증을 비판하고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책임 있고 분명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일본 정부에 공식 송부했다. 2007년 미 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통과 주역인 마이크 혼다 의원과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 로레타 산체스·게리 코널리·피터 로스캠·마이크 켈리 의원 등은 연명 서한을 사사에 겐이치로 주미 일본대사에게 보냈다. 미 하원의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라는 서한을 송부한 것은 처음이다. 의원들은 “일본 정부의 고노 담화 검증결과 보고서는 발표시점과 내용 면에서 유감스러우며 부적절하다”면서 “보고서는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 동원한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