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을 심리하는 재판부에 공판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후보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에 공판기일변경 신청을 제출했다.
재판부는 이 후보 사건 첫 공판기일을 오는 15일로 잡아놓은 상태다. 재판부는 공판기일변경 신청을 검토한 후 기일 변경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일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 일정과 관련해 선거운동 기간에 잡힌 모든 대선 후보자의 재판 기일을 대선 뒤로 미루라고 법원에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 같은 조치가 선거운동 시작일인 12일 전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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