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10여명이 8일 군사 분계선(MDL) 남쪽으로 침범했다가 북상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동부 전선 비무장 지대(DMZ)에서 북한군 10여명이 MDL을 침범했다. 국군이 즉각 경고 방송 후 경고 사격을 실시하자 북한군은 MDL 이북으로 올라갔다. 합참은 “북한군 동향을 면밀하게 감시하면서 작전 수행 절차에 의거해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에도 중부 전선 DMZ 내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 일부가 MDL 이남으로 침범했다가 국군의 경고 사격 후 북상한 바 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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