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배경 구직자 인력 양성을 위해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금형 제조기술직종 구직자 모집에 나섰다.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1일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이주 배경 구직자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캠퍼스는 금형 제조기술 분야에 필요한 전문기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교육과정에 참여할 이주 배경 구직자 모집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 측은 다문화가정 비율이 높은 부천시와 협업을 통해 이주 배경 학생들과 근로자들이 교육과정 참여로 실질적인 경제자립에 나설 수 있도록 취업 연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주식회사 에이텍솔루션 및 엠피테크를 시작으로 부천금형사업조합, 부천몰드밸리협의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구직자 취업 연계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부천시에 거주하는 약 5만8000여명의 다문화가정 구직자들이 원하는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금형제조 기업은 안정적인 전문기술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우리 대학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주 배경 구직자 대상 금형제조기술직종 교육과정은 1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모집하고 다음 달 중순부터 약 6개월간 집중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총 600시간에 걸쳐 금형 기초이론 및 실습,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체험 등이 진행되며 전액 국비로 운영된다. 지원자격은 15세 이상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및 외국인 구직자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부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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