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 도시로 도약하는 김포, 대규모 도시개발 본격화

Է:2025-01-1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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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복리와 주거안정 목표로 균형발전 시동
침체된 국내 부동산 PF 속 2조 조달 성공
도시 변화·성장 맞춘 미래지향적 개발 추진

김병수(오른쪽) 김포시장이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골드라인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시가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70만 인구 도시로의 성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민선 8기 김포시는 도시개발법 제1조에 근거해 공공복리증진과 주거안정을 목표로 다양한 성장 전략을 수립하며 도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한강시네폴리스, 풍무역세권,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동북권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풍무역세권 사업과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은 각각 도시개발구역 지정 후 수년간 정체됐으나, 지난해 성공적인 분양 계획 발표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에 성공하며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해 약 2조원 규모의 PF조달에 성공, 부동산 PF 시장 침체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으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 이는 체계적인 사업 관리와 철저한 사업성 검토로 이끌어낸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는 지난해 지구지정을 마쳤으며, 시는 LH 주도의 수동적 개발이 아닌 시 주도적 접근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개발전략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전담 TF팀을 운영하며, 지역 여건을 면밀히 반영한 선제적 전략 수립에 힘쓰고 있다.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김포시 제공

김포시는 단순히 인구 70만 도시로의 양적 성장이 아닌, 시민 일상 편의와 도시가치 상승이라는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사업은 6조원 규모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이며, 이는 김포 도시브랜드의 위상을 한층 격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민간사업자의 개발이익 독식 방지를 위해 도시개발 과정에서 공공성을 최대한 확보해 시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방향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해 시민과의 대화에서 “도시개발의 목적은 주거안정과 공공복리증진이고, 두 가지 목적에 부합하는 개발계획이 필요하다”며 “시는 이를 엄격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포시는 시민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도시브랜드 격상을 위해 지난해 균형개발팀을 신설하고 올해 미래도시건설과로 미래전략국 내 조직을 개편하면서, 김포 도시브랜드 격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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