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올해 학생들의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수강료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학생들의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영어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강서구인 초·중·고교생이다. 기수별(6기 진행 예정) 선착순 180명에게 수강료 1만원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학생의 경우 선착순 40명에게 수강료 전액을 지급한다.
수업은 원어민 강사 1명이 학생 1명 또는 3명과 함께 대화하는 실시간 화상 강의로 진행된다. 수업 방식에 따라 수강료가 달라지며, 기수마다 2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세부 내용은 강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앞서 구는 2023년부터 화상영어 운영업체 2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초·중·고교생과 구민을 대상으로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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