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지난 18일 시민가치를 널리 알리고 사회적경제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2024 사회적경제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 당일 내린 비로 야외 부스 행사가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으나 에어돔에서 시민가치선포식, 사회적경제 강연, 시민참여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및 공연이 진행돼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시민가치선포식은 지역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7명(기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공정무역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명(팀)에게 상장을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시민가치를 알리기 위해 부천 곳곳을 돌아다닌 시 사회적경제 마스코트 ‘시옷이’가 조용익 부천시장에게 유리구슬을 전달한 뒤 선언문 낭독 및 퍼포먼스로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비록 야외 프로그램이 취소돼 아쉬움이 남았지만 참가 기업들의 열정을 알 수 있었고 부천 사회적경제의 강한 결속력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사회적경제가 때때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부천의 사회적경제는 ‘중꺾마’, 즉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함께 나아갈 것”이라며 사회적경제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시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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