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의 10주기를 맞아 추모 콘서트가 열린다. 동료 선후배 가수들이 마음과 뜻을 모아 그를 기억하고 기리기 위해서다.
공연 주최·주관사 넥스트유나이티드와 드림어스컴퍼니는 오는 10월 26, 2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신해철 트리뷰트 콘서트 ‘마왕 10th: 고스트 스테이지’가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고스트 스테이지’는 고(故) 신해철의 10주기를 맞아 선후배 가수들이 재해석한 신해철의 음악성과 철학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 무대로 꾸려질 예정이다.
신해철은 뮤지션을 넘어 ‘마왕’으로 기억되고 있는 대중문화의 아이콘이다. 무한궤도와 솔로 활동을 거쳐 록 밴드 넥스트(N.EX.T)의 리더, 프론트맨, 메인보컬로서 대중음악 전체를 이끄는 영향력을 남겼다.
이 공연에 참여하는 많은 제작진과 뮤지션은 행복한 음악 축제의 장으로서 ‘고스트 스테이지’를 기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해철이 남긴 어록처럼 그의 노래와 함께 관객과 뮤지션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스트 스테이지’의 예매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블라인드 티켓으로 먼저 열린다. 출연진과 추가 티켓 오픈 일정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지된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