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스는 심근경색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방출풍선(Drug Coated Balloon, DCB)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제노스가 이번에 출시한 약물방출풍선 제품은 재협착병변 외 신생병변까지 적응증을 확대하는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약물방출풍선은 심혈관 중재시술 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약물방출스텐트(DES)가 인체에 삽입되는 금속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진 부작용들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알려졌다.
약물방출풍선은 첨단 고위험 등급 의료기기 제품으로 개발과 치료 효과의 입증이 어려워 그동안 몇몇 해외의료기기 업체들이 국내시장을 독점·장악해 왔다.
제노스 관계자는 “이번 약물방출풍선 개발 및 적응증 확대가 국내의료기기 업체의 기술력이 해외의료기기 업체에 비해 손색이 없음을 증명해 주는 것”이라며 “해외의료기기의 수입에만 의존하던 국내시장에서 수입대체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제노스의 약물방출 풍선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우수한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이번 신생병변 적응증 확대 성과로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많은 임상연구를 통해 누적된 데이터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전세계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원=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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