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이 전문의 사직으로 성인 응급의료센터 진료를 축소 운영키로 했다.
31일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다음달 한 달간 매주 목요일마다 성인 응급의료센터 운영을 일부 중단한다.
다음달 1일과 15일은 오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지 않고, 8일과 22일, 29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야간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다만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세종충남대병원 관계자는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사직으로 불가피하게 24시간 응급 진료 체계를 유지할 수 없어 전문의 충원 시까지 한시적으로 제한 진료를 시행한다”며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충원되면 이전처럼 24시간, 365일 정상 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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