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 계획의 일환으로 10년간 반도체 전문인력 2만명을 양성한다.
도는 30일 구미코 대회의실에서 ‘경북 반도체 초격차 전문인력 양성 사업’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도의원, 구미시장, 구미시의원, 지역대학 총장, 연구기관 및 경제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구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시 인력 확보와 지역 반도체 산업현장 인력 수요의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인력 지원, 특성화고 대상 반도체 공정 교육 확대를 위한 특화인재 양성, 고급인력 양성 과정 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교육 및 교육생 모집은 연중 진행한다. 포항공대 산학협력단, 영남대 산학협력단,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영남대는 160명을 모집하고 대구가톨릭대는 경주공고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다음 달 80여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가 반도체산업의 위상을 확립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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