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청년 취업 지원사업인 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7월 취업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이 3월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기존의 기업 실무 프로젝트 과제를 늘리고 취업 역량 심화 교육을 추가할 예정이다.
교육은 포항과 인천 송도 인재창조원에서 각각 30명을 모집해 7월 10일부터 8월 4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28일까지 포스코 포유드림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첫 1주 동안은 자기소개서 1:1 코칭, 모의면접 등 기본적인 취업 역량을 비대면으로 교육한다. 이후 3주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합숙하며 기업 실무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한다. 과제 수행 이후에는 산업, 직무 역량 강화 워크숍, 자기분석을 통한 Action 플랜 수립 등 심화 교육을 통해 구체적인 취업 로드맵을 그릴 수 있다.
교육 참여 시 특전도 제공한다. 합숙 기간 참가자 전원 무료 숙식을 제공하고 교육 수당과 기념품도 지급한다.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2개월간의 포스코 인재창조원 인턴 기회도 주어진다.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377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그중 약 60%가 취업에 성공해 기업 주도형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우수 사례로 꼽히고 있다.
강형근 포스코인재창조원 과장은 “고용노동부와의 협업으로 기존 교육프로그램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며 “실무 역량 함양과 직결되는 프로젝트 과제 수행 비중이 늘어나 일 경험을 더 깊게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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