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합병 이후 통합법인이 발표한 첫 실적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합병효과에 더해 회사의 전략사업인 에너지, 철강, 식량 등에서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에너지 부문 매출은 1조1870억원, 영업이익은 1051억원으로 집계됐다. 환율 하락으로 인한 해외 가스전 이익 감소, 전력도매가격(SMP) 상한제로 판매 단가 제한 등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을 딛고 발전량 확대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냈다.
글로벌사업 부문에서는 경기 침체에도 철강과 식량 모두 판매량이 늘며 매출 5조9408억원과 영업이익 861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해외 무역법인과 국내외 투자법인에서 매출 1조1788억원, 영입이이익 88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해 천연가스 생산 확대와 수소 실증 생산, 구동모터코아 판매 확대,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 등 친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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